☆ 커피 바리스타 수업<9> 콜드 워터 브로잉, 하루를 느리게, 커피는 깊게

하루를 느리게, 커피는 깊게

콜드워터 브루잉 수업 후기 – 콜롬비아 원두와의 만남 ❄️

바쁜 일상 속 잠깐의 여유,
그리고 그 여유를 더욱 깊고 진하게 만들어주는 한 잔의 커피.

이번 수업에서는 찬물로 추출하는 콜드워터 브루잉 방식을 배워봤어요!
월요일이라 컨디션도 축축 처지고, 더 힘들게 느껴지는 하루
맘만이라도 좀 더 여유로운 콜드브루!
자세히 배워볼게요.

사용한 원두는 바로, 콜롬비아.
산뜻한 산미와 깔끔한 단맛이 매력적인 대표적인 스페셜티 커피죠!

콜드워터 브루잉이 뭐야? ☕️

콜드워터 브루잉은 뜨거운 물 없이, 찬물만으로 천천히 우려내는 추출 방식이에요.
뜨거운 추출은 짧은 시간 안에 커피 성분을 빠르게 뽑아내지만,
콜드브루는 느린 시간 속에서 쓴맛과 산미를 줄이고 부드러운 단맛을 극대화하는 게 특징이래요.

특히 콜롬비아 원두는 이 방식에서 빛을 발해요!
은은한 캐러멜 향, 견과류 같은 고소함, 살짝 느껴지는 과일 산미까지
부드럽고 밸런스 좋은 한 잔이 완성되거든요.

침출식 콜드브루 실습!

이번 수업에선 침출식(Immersion) 방식으로 직접 만들어봤어요.



[레시피]

콜롬비아 원두 60g (프렌치프레스 굵기)

생수 1L

추출 시간 16시간 (냉장 보관)


과정은 정말 간단!

1. 원두를 굵게 분쇄하고


2. 물과 함께 용기에 담아


3. 냉장고에 ‘조용히’ 넣어두기만 하면 끝!

아주 간단한 침출식 콜드브루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저어주면 끝이래요.
내일 아침 수업 시간에 맞볼 예정입니다.

더치커피도 체험했어요

침출식과 함께, 더치 방식도 실습했답니다.
슬로드립 기계에 콜롬비아 원두를 담고,
5초에 한 방울씩 떨어뜨리는 섬세한 추출!

[레시피]

콜롬비아 원두 40g

물 500ml

추출 시간 약 5~6시간


더치 방식은 침출식보다 더 또렷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콜롬비아 원두 특유의 밝은 산미와 캐러멜 향미가 또렷하게 느껴졌고,
입안에서 향이 오래 머무는 느낌이 인상 깊었어요.
게다가 보는 재미도 있는 더치 추출기, 시간 가는 줄 몰랐답니다!

더치 커피 , Cold dewater brewing

1. 콜드워터드립 기구와 전용 필터 준비

2. 커피를 채운다

3. 종이 필터를 커피 위에 넣는다

4. 준비된 물을 붓는다

5. 물 조절 , 1초에 한두 방울

6. 가운데로 떨어지는 것 확인

7.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

8. 오랜 시간 걸려 첫방울이 떨어진다

9. 물이 다 떨어지면 추출 완료

내일 아침 수업 와서 맛볼 예정이에요.

콜롬비아 원두의 매력

콜롬비아는 남미의 대표 커피 산지!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서 재배된 원두는
풍부한 일조량, 적절한 강수량, 화산 토양이라는 완벽한 조건 덕분에
산미와 단맛이 훌륭한 균형을 이루는 커피로 유명해요.


수업 시간 중 3개 조로 나뉘어 커피 추출 과정을 연습했는데, 맛볼 수 있는 내일 아침이 기대되네요~

그럼 응용 레시피는...? 내일 공개 예정!

이번 수업에서는 콜드워터 브루잉의 기초부터 실습까지 마쳤고,
다양한 응용 레시피는 다음 시간에 배울 예정이에요.

“콜드브루로 라테도 만들 수 있어요?”
“스파클링 커피는 어떻게 만들죠?”
이런 질문들이 오갔는데,
내일의 수업이 벌써 기다려지는 이유!

오늘의 정리!

콜드워터 브루잉은 ‘시간이 만들어내는 맛’

콜롬비아 원두는 콜드브루에 딱!

침출식은 누구나 가능, 더치는 기구를 이용한 방식

내일은 콜드브루 응용법과 창의 레시피까지 마스터 예정!

내일의 커피공부 또 이어서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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