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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대만

☆비바람 속 야류 지질공원, 추억 여행리뷰 대만 <2>

by shelly9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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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속 야류 지질공원, 동창 셋이 떠난 아쉬운 겨울 여행이었어요

2월 말, 오랜만에 동창 셋이서 여행을 떠났어요. 목적지는 대만 타이베이!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일정은 바로 야류 지질공원 방문이었죠.
하지만 하필이면 우리가 간 날, 날씨가 정말 좋지 않았어요.
비가 오고, 바람도 세차게 불어서 공원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지 못해 아쉬움이 컸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의 비바람으로 힘들었어요.

바람에 휘날리는 우산, 우비입고도 걸어가기 힘들 정도




내용에 PIXA에서 가져온 사진들도 첨부할께요.

그래도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라 그런지
날씨는 아쉬웠지만 웃음은 많았던 하루였어요.
이번 글에서는 야류 지질공원 소개와 함께,
2월 대만 날씨, 그리고 타이베이에서 야류로 가는 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pixa에서 가져온 대만 야류지질공원


대만 2월 날씨


북부는 생각보다 쌀쌀하고 비가 자주 왔어요

대만은 아열대 기후에 속해서 겨울이라고 해도 우리나라처럼 춥지는 않아요.
하지만 2월 말의 북부 대만, 특히 타이베이와 야류가 있는 신베이시 지역은
습하고 흐린 날씨가 많은 편이에요.

기온: 평균 14~18도 정도였고요,

강수일수: 보통 한 달 중 15일 정도는 비가 내렸어요.

습도는 70~80%로 높아서 체감 온도는 더 낮게 느껴졌고요.

특히 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우산도 쉽게 뒤집힐 정도였어요.

대만은 1년에 반 이상이 비가 온다니, 여행 날씨 맞추기가 정말 힘들 거 같아요. 게다가 습하고, 주위 건물들에 이끼가 낀듯 축축한 분위기라 신기하네요.

따라서 야류 지질공원과 같은 해안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방수 재킷과 방풍 기능이 있는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겉옷을 얇게 챙겼다가 현지에서 많이 떨었어요. 세찬 비에 우비도 사야 했답니다.
방수 재킷이나 우비는 꼭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대만 야류 지질공원


야류 지질공원, 자연이 만들어 낸 바위 예술이었어요


야류 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은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5km 떨어진
신베이시 완리구에 위치한 해안 지질공원이에요.
수천만 년 동안 바람, 파도, 지각 활동에 의해
신비롭고 기묘한 바위들이 생겨난 곳으로 유명하답니다.


비바람으로 자세히 못 본 게 너무 아쉬워요



공원은 크게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요.

제1구역 – 버섯바위와 촛대바위

입구에서 가까운 제1구역에는 버섯처럼 생긴 바위들이 많았어요.
높낮이가 다양하고, 위는 넓고 아래는 가늘어 정말 버섯 같았답니다.
촛대 모양의 바위도 있었는데,
기이한 모양에 모두들 감탄했어요.


pixa에서 가져온 버섯바위



제2구역 – 여왕 머리와 고릴라 바위

야류의 대표 명소인 여왕 머리(Queen's Head) 바위가 이 구역에 있어요.
정말로 여성의 옆모습을 닮았는데,
자연이 만들어냈다는 게 신기했어요.
그 외에도 고릴라 바위, 용머리 바위 등
보는 재미가 있는 바위들이 곳곳에 있었어요.

하지만 이날은 비가 계속 내리고, 바람이 너무 세서
사진을 제대로 찍기가 어려웠어요.
카메라는 비에 젖고, 머리카락은 날리고…
그래도 잠시나마 마주한 풍경은 멋졌어요.

여왕머리바위 가념품 사왔어요



제3구역 – 해식동굴과 봉인 바위

가장 안쪽에는 파도가 깎아 만든 해식동굴과
바다표범처럼 생긴 봉인 바위가 있었어요.
이 구역은 해안선과 더 가까워
날씨가 나쁘면 출입이 통제되기도 해요.

저희는 비바람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워요.
자연의 신비함을 잠깐이나마 체험할 수 있었다고 위안해봅니다.

비바람 치던 야류의 점심으로 먹은 해물식당 앞에서~

타이베이 시내에서 야류 지질공원까지 이동 방법


https://maps.app.goo.gl/eRx2PZUjvdnUcUmB6?g_st=akt

예류지질공원

www.google.com



야류 지질공원은 타이베이 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30분이면 갈 수 있어요.
저희는 타이베이 시청역 근처에서 직행버스를 탔어요.

① 직행버스 (1815번)

탑승 장소: 타이베이 시청역 근처 버스 정류장

하차 장소: 야류 버스 정류장

소요 시간: 약 1시간 15분

요금: 약 83 대만 달러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공원 입구에 도착해요


② 기차 + 버스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기차로 지룽(Keelung) 까지 이동

지룽역에서 야류행 버스로 환승

총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


③ 택시 또는 차량 렌트

차로는 약 35분 거리

인원이 여럿이라면 택시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야류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께 드리는 팁

날씨 확인 필수: 흐린 날은 사진도 흐릿하게 나와요.

우비, 방수 재킷 꼭 챙기기: 비와 바람 모두 대비하세요.

미끄럼 방지 신발: 돌바닥이 젖어 있으면 미끄러워요.

입장료: 성인 80 TWD, 어린이 40 TWD (현금 또는 카드 가능)

운영 시간: 보통 오전 8시~오후 5시



맺으며 – 날씨는 아쉬웠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은 선명했어요

비바람 치는 날씨 때문에
기대한 사진도 많이 못 찍고, 바위 하나하나 둘러보지도 못했지만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은 정말 값졌어요.

휴게실에서 차 한잔하며 몸을 녹이고, 소원적는 게시판이 있어 각자의 소원들도 적어 보았어요. 가정의 행복, 아이들 잘되라는 내용들이 주가 되네요 ㅎ


야류지질공원에 남기고 온 소원 메모~


다음엔 꼭 맑은 날 다시 와야겠다고
세 명 모두 마음속으로 다짐했답니다.
야류 지질공원, 자연이 빚은 걸작들 속을 걷는 경험,
여러분도 꼭 한번 해보셨으면 해요.

또 새로운 곳 소개하러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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