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루거 국가공원, 태로각협곡에서 찾은 대만의 보석 추억여행 리뷰 대만<4>

 

태로각협곡에서 찾은 대만의 숨결 🌄

셋째 날 아침, 우리 동창들은 대만 동부의 자연을 만나기 위해 기차에 올랐어요.

기차 창밖으로 펼쳐진 대만 동부의 풍경 자연이 열어준 창문,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설레요

이번 목적지는 바로 화롄(花蓮)!
대만의 보석이라 불리는 *태로각협곡(太魯閣峽谷)*이 기다리고 있었죠.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초록 들판과 바다, 그리고 다가오는 산맥의 풍경에 모두가 감탄!

https://maps.app.goo.gl/Tw5HX43PtDunfGxh6?g_st=akt

타이루거 국가공원

 

그림같이 펼쳐지는 태로각협곡

 

태로각, 대자연이 만든 대리석의 미로 🏞️

태로각협곡은 타이루거 국립공원(Taroko National Park)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만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예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협곡은 원주민 타이루거족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해요. 웅장한 대리석 절벽과 에메랄드빛 계곡, 그리고 맑은 하늘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냈죠. 😍

협곡 안으로 들어가자, 도시의 소음은 금세 사라지고 자연의 소리만 가득했어요. 계곡물 흐르는 소리, 바람 스치는 소리, 그리고 가끔씩 들리는 새소리까지. 자연이 들려주는 음악소리에 힐링~ 🎶

쉐룬터널, 에메랄드빛 계곡 따라 걷기 🚶‍♀️

첫 번째 코스는 쉐룬터널(Shakadang Trail)!
붉은 철제 다리를 지나, 바위에 뚫린 길을 따라 걷는 이 코스는 협곡 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트레킹 코스 중 하나예요. 무엇보다 평탄한 길이라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어요.
계곡 아래로는 석히석 성분의 뿌연 물이 흐르고. 둥글둥글한 하얀 돌들이 물속에 잠겨 있는 모습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였죠. 🐟

자모교 앞에서 협곡을 배경으로 한 동창 단체 사진! 다시 모인 우리, 추억은 이렇게 또 한 페이지.

걷는 내내 “진짜 예쁘다”는 말이 입에서 떠나질 않았고, 사진을 찍느라 발걸음이 느려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각자 인생샷 한 장씩은 확실히 건졌어요! 📸

스왈로우 그로토, 제비가 만든 돌의 예술

두 번째로 향한 곳은 연자구(燕子口, Swallow Grotto).

이곳은 절벽 사이로 길게 이어진 터널 탐방로인데, 이름처럼 과거 제비들이 벼랑 틈에 둥지를 틀었던 곳이래요. 지금도 가끔 날아다니는 제비를 볼 수 있답니다.

기암괴석과 천연 대리석이 층층이 쌓인 절벽을 보며 “이게 진짜 자연이 만든 거야?”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헬멧을 쓰고 걸었는데, 바위들이 머리 위로 아슬아슬하게 드리운 모습에 살짝 아찔하면서도 신났답니다. ⛑️

연자구 절벽 자연이 만들어낸 위대한 예술

 

민속품 가게에서 만난 대만의 전통 🎎

걷다 보니 한쪽에 아기자기한 현지 민속품 가게가 있었어요.
이곳은 관광객용 기념품보다도 타이루거족 등 원주민이 만든 수공예품이 많아서 더 특별했답니다. 손으로 직접 짠 팔찌, 나무로 만든 장신구, 민속 무늬가 들어간 손가방 등 독특한 제품들이 가득했어요.

친구들과 서로 골라보며 선물할 것도 사고, 주인 아저씨와 간단한 영어로 웃으며 대화도 나눴어요.  기념품으로 좋았고, 대만의 전통과 이야기가 담긴 소중한 물건들을 만난 시간이었죠.
친구들이랑 타이루거원주민이 만든 파시미나 머플러  사서 나눠 가졌어요. 🧵

파시미나 짜임이 너무 예뻤어요

 

협곡 속 작은 찻집, 잠시 쉬어가는 시간 🍵

걷고 또 걷다 보니, 자연 속에 숨듯 자리 잡은 작은 찻집이 보였어요.
대리석 절벽을 배경으로 한 이곳은 정말 그림 같은 장소였죠.
빛깔 고운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머금자, 바깥의 초록 풍경이 더 또렷하게 느껴졌고, 은은한 향에 기분도 더 좋아지고~☁️


이런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신다는 것, 참 새롭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잠깐의 휴식이지만, 모두의 얼굴엔 여유와 미소가 가득했죠. 찻집 주인 아주머니께선 차를 우려내는 정성도 남달랐어요.💚

협곡 속 작은 찻집에서의 힐링 타임 차 한 잔에 담긴 고요함, 자연 속에서 쉼을

 

꿀팁 한 스푼 🍯

협곡 투어는 아침 일찍 시작하는 게 좋아요. 날씨도 선선하고 사람도 적어요.

셔틀버스 패스를 미리 구입하면 이동이 편하고 자유로워요.

가벼운 간식과 물은 꼭 챙기세요! 협곡 안엔 가게가 많지 않답니다.

사진 찍을 땐 광각 모드로 찍으면 절벽의 스케일이 살아나요! 📷



이번 태로각협곡 여행은 그냥 ‘풍경 좋다’ 수준이 아니라, 오감으로 체험하는 자연과 문화의 향연!
걷고, 보고, 마시고, 웃으며 나눈 순간들.
특히 민속품 가게와 찻집에서의 경험은 이 여행을 더 깊고 특별하게 만들어줬답니💫

"다음에 또 대만 오면, 꼭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이 절로 나왔던 하루.

자연이 품은 길 위에서 친구들과 나눈 이 하루는 오래도록 우리의 이야기 속에 반짝일 거예요. 🌟

다음 코스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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