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리프트 타고 해발 960m!
눈앞에 펼쳐지는 고요한 숲과 시원한 바람, 한여름의 작은 설렘 🌿
🎢 리프트를 타고 천천히, 천천히
인터컨티넨탈 알펜시아 평창 숙박권에 포함된 무료 기프트권 2매로 오전 시간 유익하게 보냈어요.
호텔 앞 산책로를 따라 스키하우스 방향으로 10분 남짓 걸어가면,
리프트 탑승장이 모습을 드러내요.
리프트에 앉자마자,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두 발이 공중에 떠오르며
살짝의 떨림과 함께 여정이 시작!
발아래로는 부드럽게 경사진 잔디 슬로프,
그 옆으론 키 큰 소나무들이 도열하듯 줄지어 서 있고
멀리선 새소리와 바람 소리만이 잔잔히 들려옵니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치며 반짝이고,
저 멀리 하늘과 산이 겹겹이 포개진 풍경이
슬로우모션처럼 스쳐 지나가요.
리프트는 겨울뿐 아니라 여름에도 꼭 타볼만 하네요.
해발 960m, 그곳에 도착하다
정상에 내리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풍경에 잠시 숨을 멈추게 됩니다.
눈앞엔 탁 트인 능선과
저 아래 리조트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주변엔 키 작은 풀꽃들과 솔향 가득한 숲길이
마치 동화 속 고요한 언덕 같았어요.
바람은 한결 서늘하고,
잠시 벤치에 앉아 산등성이를 바라보며
말없이 하늘만 봐도 힐링이 되는 순간.
나무 데크나 풀밭 위에서 찍으면
자연과 하나된 듯한 분위기로 연출되니
휴대폰만 들면 어디든 그림이 됩니다.
리프트 타고 오르는 그 시간도 좋았지만
도착해서 마주한 이 조용한 정상에서의 여운이 더 오래 남았어요.
⏱️ 리프트 이용 팁
리프트 탑승 시간: 약 10분
정상 체류: 약 15~30분 추천
한여름이라 오래 머물기는 힘들듯 해요.
모자와 선글라스는 꼭 챙겨가구요.
왕복 소요: 약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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