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보러 가자!
📍 위치
평창 안반데기에서의 아쉬운 별 관찰기
이번 평창 여행의 가장 큰 목표는 바로 별 보기!
숙소에서 조금 늦은 밤, 설렘 가득 안고
**밤 10시쯤 ‘안반데기’**로 향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
생각보다 길이 정말 어둡고 으슥했어요.
가로등 하나 없이 까만 도로를 따라
커브길을 천천히 조심조심…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했지만,
그만큼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다는 기분에 긴장되더라구요.🌌
🚗 심장이 쿵쾅, 무서웠던 그 길
차창 밖은 칠흑 같은 어둠.
헤드라이트 불빛이 아니었다면 앞도 제대로 안 보일 정도였어요.
운전하는 내내 혹시나 야생동물이 튀어나올까 조마조마했고,
갑작스레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길에
속도를 최대한 줄이며 긴장 상태로 달렸답니다.
그래도 “별을 볼 수만 있다면!” 하는 마음 하나로
용기 내어 도착한 그곳, 안반데기.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표지판에는
‘구름 위의 땅’이라는 문구가 빛나고 있었어요.
벌써부터 기대감이 샘솟더라고요. ✨
📍안반데기란?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1,100m에 위치한 고랭지 채소밭으로, 풍력발전기와 멋진 고원 풍경, 별 관측 명소로 유명한 곳이에요.
📚이름 유래
‘안반’은 넓은 바위를, ‘데기’는 강원도 사투리로 비탈진 땅을 뜻해요. 즉, 바위 많은 비탈진 고지대라는 의미랍니다.
🌫️ 구름 낀 하늘, 별은 어디에…
날씨 앱은 분명 ‘맑음’이었는데,
막상 도착한 하늘은 구름이 가득…
너무 아쉬웠지만,
그 구름 사이로 떠오른 커다란 보름달이 위로가 되어줬어요. 🌕
은은한 달빛이 안반데기 고원 위를 부드럽게 비추는 모습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별은 볼 수 없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평소 도시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깊은 밤의 정적과 달빛의 위로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 다시 찾은 아침의 안반데기, 그리고 도암댐까지
별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그대로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음 날 아침 다시 안반데기를 찾았어요! 💪
이번엔 밝은 햇살 아래
드넓게 펼쳐진 고랭지 배추밭과
웅장한 풍력 발전기들이 인사하듯 돌고 있었죠. 🌬️
·
햇살 아래 바라본 안반데기는
밤과는 또 다른 느낌!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바람에
몸과 마음이 동시에 힐링되는 기분이랄까요.
어린 고랭지 배추들이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데, 좀 더 잘하면 저 장관이겠네요!
그리고 ,
무엇보다 이곳이 산악 바이커들의 성지라는 걸 실감했는데요,
시원하게 도로를 가로지르는 라이더들의 모습이
자유롭고 멋지게 느껴졌어요. 🏍️
💧 도암댐까지의 산길 드라이브
산등성이를 따라 이어진 도로를 조금 더 드라이브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도암댐까지 연결돼요.
잔잔한 물결 위에 비친 햇살,
조용히 흐르는 물소리…
이 모든 풍경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어요. 🎬
아침 공기를 마시며 천천히 걷는 동안
어제 밤의 어두컴컴했던 기억도
어느새 사르르 잊혀졌답니다. 😊
✨ 다음엔 꼭 별을 보러 다시!
이번 여행의 메인 미션은 별 관찰이었기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밤이었지만,
대신 몽환적인 달빛과 새벽의 고원 풍경을 선물처럼 받았어요.
다음엔 꼭, 별이 총총 뜬 날
돗자리도 챙기고, 따뜻한 차도 준비해서
구름 위의 땅 안반데기에서 밤하늘과 마주하고 싶어요. 🌠
📌 여행 정보 요약
📍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안반데기
[카카오맵] 안반데기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왕산면 대기리)
https://kko.kakao.com/VSXsxE5HH3
안반데기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map.kakao.com
🚗 접근: 호텔에서 차량 이동 약 20분 (밤길 매우 어두우니 주의!)
🌠 별 관찰: 날씨 확인 필수!
🌬️ 아침 풍경: 풍력 발전기와 배추밭 산책 추천
🚵 라이더 명소, 주말엔 바이크 다수
💧 인근 도암댐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산책 코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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