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도 반한 한지 작품! 원주 한지 테마파크 전시 'Home Sweet Home' 리뷰

8월 말이지만 너무 더워 주말 오후,
더운 날씨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실내에서 시간 보낼수 있는 원주 한지 테마파크로 향했어요.

전통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근교에서 가기 좋은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원주 한지 테마파크

 

 

📍 위치 및 기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  
- 운영시간: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주차장 완비  

원주 시내에서 차로 10~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요. 접근성도 좋고, 주변이 조용해서 산책하기에도 좋아요.

🏛️ 공간 소개

한지 테마파크는 실내외 모두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요.  

- 1층: 한지역사실, 로비, 아트숍, 카페  
- 2층: 기획전시실, 회의실  

실내는 시원하고 조용해서 더운 날씨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어요. 특히 로비 공간이 넓고 쾌적해서 잠시 쉬어가기 좋았어요.



🍹 로비 카페에서의 한 잔

전시 관람 전, 더위에 지쳐 로비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했어요.  
- 망고 프라푸치노: 달콤하고 시원한 망고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워주는 여름 음료.  
- 딸기 프라푸치노: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기분까지 상쾌해졌어요.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조용해서 잠시 앉아 쉬기 딱 좋았어요. 음료 퀄리티도 굿!

햇살이 스며든 로비 한켠, 시원한 프라푸치노와 잠깐의 여유 더운 날씨에 잠시 멈춰 선 공간, 음료 한 잔이 주는 평온함.

 

최옥자 사계

 

닥종이 인형들이 농사, 장터, 물놀이 등 다양한 장면을 생생하게 표현해요. 작은 공간 속에서도 따뜻한 공동체의 온기가 느껴지는 풍경

아트숍 진열대 위, 한지 상품들이 전시처럼 놓인 풍경 기념품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느껴졌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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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전시 『종이여행Ⅱ – Home Sweet Home』

 

‘Home Sweet Home’

이번 전시는 ‘집’을 주제로 7인의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따뜻한 이야기들을 한지 위에 펼쳐낸 전시였어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감성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참여 작가 및 작품 소개  

- 김양희: 천연염색한지를 활용해 반복되는 일상의 풍경을 정제된 색감으로 표현. 은은한 색채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줘요.  

 

감천

 


- 이종한: 설치작업으로 집을 공동체적 상징으로 확장. 공간 전체를 활용한 작품이 인상적이었어요.  

 


- 정영주: 질감과 색채의 콜라주로 집 안에 담긴 이야기를 시각화. 달동네 풍경과 따뜻한 불빛이 이어진 작품은 특히 기억에 남아요. 방탄소년단 RM이 소장한 작품도 있다고 해요.

정영주 작가의 달동네 풍경 따뜻한 불빛과 질감이 어우러진 작품 앞에서 오래 머물게 되는 이유.

 

BTS RM이 정영주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는데, 가격대도 어마어마 높네요 !

- 김정순: 조명과 한지를 결합해 집의 온기와 감성을 시각화. 빛이 스며드는 작품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 김은희: 색지공예로 서재라는 사색의 공간을 재구성. ‘생각이 머무는 집’이라는 주제가 깊이 있게 다가왔어요.  

- 박혜은: 어린 시절의 감성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작품.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색감과 구성.  

- 소빈: 닥종이 인형을 통해 가족 간의 관계와 그리움을 표현. 인형 하나하나에 감정이 담겨 있는 듯했어요.  

한지 위에 펼쳐진 집의 기억들 작가의 손끝에서 피어난 ‘집’이라는 감정의 조각들.

 

목공예

 

해설을 원하면 전문해설사가 동행 설명을 해줘요. 직원분이 작품마다 일일이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그림 이해하기도 쉬웠고, 한지라는 소재가 이렇게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어요.

한지 역사실

한지 역사실은 우리 종이의 뿌리와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조선 시대의 문서와 책, 한지 제작 도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통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어요. 닥나무에서 시작해 손끝으로 완성되는 한지의 여정이 담겨 있어 한지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네요 ㅎ

한지역사실 입장 : 갑골문자부터 파피루스까지

한지 역사실에서 마주한 닥나무와 전통의 흔적 종이의 시작을 보여주는 공간, 조용한 감동이 있었어요.

 

세계 각국의 종이 문화들도 전시

📝 마무리


한지 체험은 이번엔 하지 않았지만, 전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어요.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로비와 음료 덕분에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고,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감성 덕분에 마음까지 따뜻해졌어요.
다음엔 다른 기획전이 열리면 또 방문하고 싶을 만큼 아주 만족스러운 관람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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