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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_경기

☆ 석가탄신일 서울 가볼만한 절, 초파일 아침, 봉은사에서

by shelly9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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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기로 3년전부터,
초파일 즈음이 되면 자연스럽게 봉은사로 발걸음을 옮기게 돼요.

지장전과 북극보전 앞에 등을 달며 소원을 빌었던 기억들이 하나둘 떠오르죠.

올해도 빠짐없이 다녀왔고, 미륵전에도 들러 초를 켜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빌었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이 꽉 채워졌던 하루~

부처님 오신 날 아침 봉은사를 찾았어요



1. 봉은사 위치와 아침의 고요함 🗺️

https://maps.app.goo.gl/LMzTghBLJEt9uPGq8?g_st=akt

봉은사 · 강남구, 서울특별시

www.google.com


봉은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지하철 9호선 봉은사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어요.
도심 한복판에 자리한 만큼 접근성도 좋고,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갈 수 있답니다.

https://maps.app.goo.gl/E3CdYKNvNQC5rhCb6?g_st=akt

삼성1 문화센터 · 강남구, 서울특별시

www.google.com


오늘은 초파일 행사로로주차장이 개방되지 않아 공영 삼성동 주민 문화센타에 주차를 하고 이동했어요.
공휴일에는 50 프로 할인.

아침 9시쯤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아주 많지는 않았고,
사찰 내부는 잔잔한 향 냄새와 함께 고요한 기운이 감돌았어요.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대웅전을 비롯해 지장전, 북극보전 등이 차례로 나타나는데,
초파일 행사 준비로 분주한 자원봉사자분들과 스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답니다.

나혼자산다 기안84가 찾았던 불교용품점, 사진이 걸려 있네요ㅎ




2. 봉은사, 그 깊은 역사와 의미 🕊️

봉은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어 1,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사찰이에요.
조선시대에는 왕실과도 깊은 관련이 있었고, 지금도 도심 속 대표 사찰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어요.

전각들은 넓게 퍼져 있고 공간마다 특색이 달라서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특히 지장전과 북극보전은 오랜 시간 기도를 올리는 분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그날도 두 손을 모은 분들 사이에서 저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가다듬게 되었답니다.

부처님 오신 날 근처에 빛나는 불두화
산딸나무꽃도 활짝~
화려한 철쭉꽃도 연등이랑 어우러짐



3. 초파일의 봉은사, 정성과 준비가 가득했어요 🎐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지면 봉은사는 더욱 활기차요.
초파일 법요식을 위한 무대 설치, 연등 정리, 꽃 장식 등 많은 분들이 함께 준비해요.
아침부터 스님과 자원봉사자분들이 연등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걸고 계셨고,
방문객들도 조용히 질서를 지키며 참배를 하고 있었어요.

곳곳에 대형 연등과 기도등이 가득했고, 연등 아래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도 보였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젊은 커플,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다양했답니다.
사찰이라는 공간이 참 따뜻하고 열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가의 산책을 주제로 화려하게 장식된 연등들
연잎차와 약과 먹으며 잠시 휴식
주차장 쪽에서 각종 행사들이 열려요



4. 매년 걸어온 등, 그리고 올해 미륵전 초도 켰어요 🕯️

저는 매년 초파일 즈음 봉은사에 들러 지장전과 북극보전 앞에 작은 등을 달아왔어요.
이름과 소원을 정성껏 적어 천천히 걸어두는 그 순간이 저에게는 작은 의식처럼 느껴졌죠.

매년 찾고 있는 봉은사 지장전

 

봉은사 제일 높은쪽에 자리잡은 북극 보전


올해는 미륵전에도 들렀어요.
커다란 미륵불이 있는 공간은 웅장하고도 부드러운 분위기였고,
그곳에서 초 하나를 켜며 조용히 가족의 안녕을 빌었답니다.
은은한 향 냄새와 함께 기도하는 이 순간이 평화롭네요.

미륵전에 마음을 담아 촛불켜고~



5. 마음을 가볍게 하고 돌아왔어요 🌿

대웅전, 북극보전, 지장전 그리고 미륵전까지

모든 전각을 천천히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미륵전 앞에 앉아 잠시 명상을 했어요.
붐비는 듯하면서도 질서 있는 분위기 덕분에 복잡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정리되었답니다.

불자가 아님에도 초파일에 봉은사를 찾게 되는 이유는 분명해요.
잠시나마 삶의 속도를 늦추고 마음을 비울 수 있기 때문이죠.
올해도 마음속에 불을 하나 밝혔고,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 등을 걸 수 있기를 소망해봤어요.

올한해도 평안하기를 마음 속으로 기원 ~~


도심 속의 여유로움,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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