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이천도자기축제 다녀왔어요! 일정, 볼거리 총정리

남편과 함께한 따뜻한 주말 나들이

따스한 봄날, 가까운 주말 나들이

주말, 남편과 함께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다가 2025 이천 도자기축제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어요.
분당에서도 차로 1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이천 도자기축제 가는 길!

이천시
- https://naver.me/Fv7xJiAI

이천시

 

꼬마기차 타고 이천 도자기 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고고 !

2025 이천 도자기 축제 홈페이지에서 발췌

1.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방들

이천도자기축제장은 다양한 도자기 공방들이 모여 있어 눈이 정말 즐거웠어요.
색감도 다양하고, 형태도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가득!
작가님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면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더 특별했어요.

특히 평소에 관심 가지던, 달항아리들을 유심히 살펴보았어요.
순백색의 자연스러운 비대칭,
집에 두면 재물과 복을 가져다 준다는 의미까지
다음번에 꼭 하나 집에 들이고 싶네요ㅎ
요즘은 특히 무광을 선호한다고 해요.

조선백자의 상징, 은은한 절제의 담백함,달항아리

 

아기자기한 도자기 공방들이 모여 있는 이천 도자기축제 현장

도예촌마을도 참 멋스러워요

2.정성 가득, 사찰음식 시연

공방들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사찰음식 시연 행사를 보게 됐어요.

봄지짐이, 마른제피잎 견과류 볶음, 깻잎장아찌쌈밥
이렇게 3 가지 요리를 시연하고 맛 보여주셨어요.
스님의 재료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과 철학이 느껴지네요.
깊은맛에서요.

우관스님과 함께하는 사찰 음식 체험

 

정성 가득 담긴 사찰음식 시연 모습

3. Ceramic zoo
제 39회 이천 도자기 축제의 주 전시장

현대 작가 공모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천의 빛과 즐거운 동물들전!
작가의 이름을 숨긴 채 번호표로 전시돼 있어요. 가장 마음에 드는 한 작품에 투표도 한답니다.
보자마자 마음에 드는 작품 발견!

2025 이천도자기축제! 이천의 빛과 즐거운 동물전!

그리고 한쪽에는 대한민국 명장들의 작품 전시! 쉽게 볼 수 없는 명장님들의 작품이 한 곳에 전시되어 더욱 좋았네요.

Master's collection, 행운을 부르는 신묘한 동물전!

4.지역 특산물로 가득한 음식 행사장

점심은 축제장 안 지역 음식 행사장에서 해결했어요.
축제장에 오면, 지역 먹거리 맛보는 재미도 한몫 하잖아요ㅎㅎ
이천 쌀로 만든 막걸리, 떡, 핫도그까지
축제장 돌아다니며 간식도 먹고,
우리는 비빔밥과 육개장으로 점심은 간단히 한끼 해결했네요.

지역 특산물로 가득 채운 음식 행사장

5. 오르골 소리가 흐르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축제장을 나와서 가까운 오르골 테마 카페에 들렀어요.
이곳에는 이쁜 카페 마을도 있답니다.
아기자기한 오르골 소리를 들으며 따뜻한 커피 한 잔,
주말 마무리로 굿굿!

느긋한 오후, 오르골 소리 가득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소소하지만 특별했던 하루

특별한 준비 없이 훌쩍 나온 이천 나들이.
도자기의 온기, 정성 가득한 음식, 여유로운 커피까지.
소박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을 따뜻한 하루였어요.

예전 설봉공원에서 하던 도자기 축제,
아이들 데리고 참 많이 갔었는데요
이곳 사기막골에서 렬리는 축제도 나름 아기자기 색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