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와이 오아후 첫날, 푸른 바다와 향긋한 새우 냄새를 따라
퀸 카피올라니 호텔부터 와이메아 밸리까지 여유롭게 즐긴 하루
5일간의 하와이 오아후 여행이 드디어 시작됐어요!
우리 가족이 머물렀던 호텔은 바로 와이키키 해변의 끝자락에 위치한
퀸 카피올라니 호텔(Queen Kapiolani Hotel).
이 호텔은 다이아몬드 헤드가 정면으로 보이는 뷰 맛집이에요.
해변과도 가깝고, 분주한 중심지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서 조용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위치랍니다. 🏖️
https://maps.app.goo.gl/i8f7qfpvGh7Bs6rAA
퀸 카피올라니 호텔 · Honolulu,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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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해변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가성비 호텔이에요. 오아후에 머무는 5일동 계속 이 호텔에 머물렀어요.
로비는 고풍스럽고 세련된 트로피컬 무드였고, 천장 높고 시원한 인테리어에 남편도 만족!
객실 발코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어요. 🌅
아침마다 다이아몬드 헤드를 보며 조식 먹으니, 하와이 여행을 왔구나 실감이 나더라고요. 시설은 고급스럽지 않지만, 가성비 뷰 맛집 인정!




⛰️ 다이아몬드 헤드, 입구까지만 가도 웅장했어요
호텔 근처라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다이아몬드 헤드(Diamond Head)**였어요.
오아후 섬을 대표하는 명소이자, 하와이의 상징 같은 존재죠!
‘다이아몬드 헤드’라는 이름은 19세기 영국 탐험가들이 분화구 안에서 반짝이는 광물을 다이아몬드로 착각해서 붙여진 이름이에요. 사실은 칼사이트였다고 해요. 😅
약 3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생긴 분화구로, 지금은 하이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죠!
저희는 아이들이 덥고 피곤해해서 입구까지만 가볍게 산책했어요.
올라가진 않았지만, 입구에서 올려다본 다이아몬드 헤드는 정말 위엄 넘쳤답니다.
사진도 찰칵! 기념샷 하나 남기고 다음 코스로 이동했어요. 📷


https://maps.app.goo.gl/m48WkzxAJBzWc3PXA
다이아몬드헤드 산 · 호놀룰루, 하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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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쪽 해안도로 따라 드라이브, 풍경이 예술이에요
다이아몬드 헤드를 지나 동쪽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어요.
차창 밖으로는 야자수가 늘어서 있고, 바다는 코발트빛으로 반짝였어요.
달리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그런 길이었어요. 💙
역시 지상 천국의 섬 하와이 !
이날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는데,
날이 개일 때마다 무지개가 떠요.
하와이 주의 상징 무지개 🌈

🎩 중국인 모자섬, 평화롭고 한적한 뷰 포인트
드라이브 중 잠깐 멈춰 본 곳은 **중국인 모자섬(Chinaman's Hat)**이에요.
하와이어로는 **‘모쿨리이(Mokoli’i)’**라고 하는 작은 섬이에요.
중국 전통 모자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죠!
물 빠진 날엔 걸어서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바다 건너 멀리서 바라만 봤어요.
관광객도 거의 없고, 고요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은 모래밭에서 잠깐 놀았고, 저희 부부는 바람 소리 들으며 잠시 멍~ 🏝️

https://maps.app.goo.gl/RuogzLxjdRpABFJh6
Mokoliʻ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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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은 지오반니 새우 트럭! 하와이 왔으면 무조건이죠
드디어 점심!
오아후 노스쇼어에서 가장 유명한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Giovanni’s Shrimp Truck)**에 갔어요.
버터+갈릭+쉬림프의 조합은 언제나 진리죠.
줄 서서 레몬 갈릭 새우 주문하고 맛봤는데,
왜 유명한지 알겠어요. 싱싱한 하와이의 참맛 ㅎㅎ
껍질째 바삭하게 구워진 새우가 진짜 맛있었고,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어울렸어요.
줄이 꽤 있었지만 회전이 빨라 금방 받을 수 있었어요. 🍽️
벽면 가득한 낙서에 저희도 살짝 이름 적어놓고 인증샷 남겼어요!

https://maps.app.goo.gl/tgufuSbqSwhevYjb7
지오반니 새우 트럭 · Haleiwa,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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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메아 밸리, 하와이 자연과 문화가 한자리에
https://maps.app.goo.gl/GpezjpQX4QfdmTCB6
와이메아 식물원 · Haleiwa, 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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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에는 **와이메아 밸리(Waimea Valley)**에 들르게 되었어요.
그중에서도 와이메이 식물원 소개할께요.
목적지로 입력하고 간 게 아니라, 내비게이션 따라 운전 하던 중 길을 잘못 진입해서 입구까지 오고 말았는데 실수가 신의 한 수! 하와이 풍경 중 기억에 남는 좋은 풍경이었답니다.




하와이 원주민의 삶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긴 복합 문화 공간이에요.
입구를 지나면 열대 식물들로 가득한 트레일이 이어지는데, 그 길이 정말 예쁘고 평화로웠어요.
트레일을 걷다 보면 하와이 전통 가옥, 토착 민족의 생활 도구, 제례 장소 등 역사적 유적지도 함께 볼 수 있어요.
한 걸음마다 자연 속에 문화를 배워가는 느낌이라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 정말 좋았어요. 🌴
길 끝에는 **와이메아 폭포(Waimea Falls)**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적당한 트레킹 코스 끝에 나오는 이 폭포는 여름엔 수영도 가능한 곳이에요.
(저희는 수영은 안 하고 사진만 찍었지만요 😄)
무엇보다 와이메아 밸리의 좋은 점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이라는 거예요.
아이들은 식물들 사이를 신기해했고, 저는 곳곳의 해설 표지판을 읽으며 하와이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됐어요.
단순히 걷는 게 아니라 체험하는 산책이었답니다. 💚
🏨 다시 퀸 카피올라니 호텔로, 노을빛이 인상적이었어요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퀸 카피올라니 호텔.
체크인을 마치고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감탄!
창밖으로 보이는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해변, 그리고 저녁노을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와인 한 잔 하며 발코니에 앉아 그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가 싹 풀렸어요. 🍷
☀️ 첫날부터 하와이 매력에 푹 빠졌어요
첫날은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하지만 알차게 보냈어요.
다이아몬드 헤드, 중국인 모자섬, 지오반니 쉬림프, 와이메아 밸리까지!
하와이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골고루 경험한 하루였어요.
이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는 느낌이랄까요? 😍
다운 포스팅도 기대 해 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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