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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캐나다_벤쿠버

☆ 밴쿠버<1> 2025 03 15 그랜빌 아일랜드 먹거리 추천 (Lee’s Donuts, Oyama Sausage, A La Mode 팟파이)

by shelly9 2025.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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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2층에서 내려다 본 전경



언니와 형부가 밴쿠버 여행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명소 중 하나가 바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라고 적극 추천합니다.  False Creek 인근 수변에 자리한 이곳은 과거 공업 지대를 리모델링해 만든 복합 문화 공간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가 즐겨 찾는 핫플레이스예요.
예술 갤러리, 공연장, 수공예 상점, 로컬 식료품점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히 퍼블릭 마켓(Public Market) 중심의 미식 탐방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시애틀의 퍼블릭 마켓인 파이크 플레이스보다 좀 더 정돈된 느낌, 그리고 맛집이 아주 많아요.




캐나다의 활기가 느껴지는 그랜빌 아일랜드!



2025년 0314일 시애틀에서 새벽 일찍 출발하여 밴쿠버 도착 후 제일 먼저 그랜비 아일랜드로 향했어요.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인기 먹거리 3가지를 직접 다녀온 후기로 정리해봤어요.

도넛부터 수제 햄, 따뜻한 크램 차우더수프, 그리고 숨은 인기 메뉴까지 다양한 맛을  언니의 자세한 소개로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https://maps.app.goo.gl/usGcjobjbAX5bUQ17?g_st=akt

그랜빌 아일랜드 · 밴쿠버, 브리티시컬럼비아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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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ee’s Donuts – 밴쿠버 국민 도넛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 중 하나는 단연코 **Lee’s Donuts(리즈 도넛)**입니다. 퍼블릭 마켓 한가운데에 위치한 이 도넛 가게는 1979년부터 시작된 밴쿠버의 대표 수제 도넛 브랜드예요.

갓 튀겨낸 도넛에 달콤한 글레이즈가 입혀진 모습만 봐도 자동으로 줄 서게 되는데요, 특히 인기 있는 메뉴는 ‘메이플 글레이즈 도넛’과 ‘초코 글레이즈 도넛’입니다. 촉촉하고 폭신한 식감이 한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며,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이 커피와도 환상적으로 어울려요.

도넛 하나 가격은 2~3CAD 정도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습니다. 포장을 해서 근처 벤치에 앉아 먹으면, 바다를 바라보며 도넛과 커피를 즐기는 최고의 브런치가 완성돼요.
우리는 종류별로 구매하여 따뜻한 캐나다 마켓 커피와 함께 시장 2층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밴쿠버 바다를 바라보며 먹어 보았어요. 언니랑 좋은 추억도 남기네요.


리즈 도넛에서 종류별로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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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yama Sausage Co. – 고기 러버들의 천국


Oyama Sausage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퍼블릭 마켓의 육류 섹션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Oyama Sausage Co.’입니다. 이곳은 캐나다산 고기를 활용한 수제 햄, 살라미, 소시지 등을 판매하는 전문 부스로, 전통 유럽식 레시피를 고수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입구부터 고소한 향이 풍기며, 눈앞에 진열된 수십 가지의 햄과 소시지는 선택장애를 부를 정도죠.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은 ‘트러플 살라미’, ‘스모크 햄’, 그리고 직접 썰어주는 ‘프로슈토’입니다. 시식도 가능해서, 맛을 본 후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구매하면 돼요.

간단히 스낵처럼 즐기거나, 숙소에 들고 가서 와인과 함께 한 끼로 즐기기에도 좋고, 여행 선물로도 추천해요. 가볍고 진공 포장이 가능해서 한국에 가져오는 분들도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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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바다를 보며 A La Mode 팟파이


3. A La Mode 팟파이의 따뜻한 매력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꼭 들러야 할 숨은 맛집 중 하나는 ‘A La Mode’라는 파이 전문점입니다. 퍼블릭 마켓 내부에 위치한 이 가게는 파이와 수프를 전문으로 판매하는데요,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치킨 팟파이(Chicken Pot Pie)**입니다.
밴쿠버 오기 전부터 언니가 가장 추천하는 곳이었어요. 사진에서 많이 봐서 왠지 더 익숙한 가게예요.

속이 꽉 찬 크리미한 내용물에 겉은 바삭한 페이스트리로 덮여 있어,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든든한 느낌을 줍니다. 조각 파이 형태도 있지만, 깊은 그릇에 담긴 ‘볼 파이(bowl pie)’ 형태가 인기예요. 치킨, 감자, 당근, 셀러리가 가득 들어 있고, 크림 베이스가 부드럽고 진해서 추운 날씨에 특히 잘 어울립니다.

매장 이름처럼 디저트 파이도 팔지만, 이 따뜻한 식사용 팟파이는 한 끼 식사로 딱이에요. 가격대는 9~11CAD 선이며, 소프트한 사워도우 빵과 함께 제공되기도 해요.


3월의 찬 바람 부는 밴쿠버 날씨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 수프는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고 여행의 피로도 싹 풀어줘요.
뜨끈한 조개 스프가 들어 있는 그릇을 파이로 덮어 오븐에 굽는 형식으로 그 바삭함에 중독성 있네요.
바다를 보며 먹는 따뜻한 크림차우더 한 그릇은, 그랜빌 아일랜드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캐나다 분들은 또 어찌나 친절하신지 언니랑 둘이 먹고 있었더니, 관광객으로 보였는지 먼저 사진도 찍어주겠다고 하시고 인상이 좋네요.


A La Mode 팟파이 테이블에서 본 밴쿠버 바닷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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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요약 및 추천]

그랜빌 아일랜드는 예술과 시장, 바다와 미식이 함께 어우러진 밴쿠버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특히 퍼블릭 마켓에서의 먹거리 투어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는데요,

국민 수제 도넛 Lee’s Donuts,

깊은 풍미의 수제 햄 Oyama Sausage,

든든하고 따뜻한 A La Mode의 팟파이



이 3가지는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꼭 맛보아야 할 최고의 조합입니다. 밴쿠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하루쯤 여유를 가지고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이 먹거리들을 하나하나 즐겨보세요. 감성도, 맛도 꽉 찬 여행이 될 거예요. 벌써 깊은 크램차우더 맛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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