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스톤 간헐천 편에 이은 2편: 맘모스 핫스프링과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 탐험기

물 뿜는 지구의 심장, 그 다음 이야기 🌋  

🧭 간헐천에서 지열지대로, 모험은 계속된다!

https://maps.app.goo.gl/ibyCySmReaxVCjeS7

맘모스 호 스프링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간헐천만 있는 게 아니에요.
맘모스 핫스프링(Mammoth Hot Springs)과 옐로스톤 그랜드 캐년(Yellowstone Grand Canyon)은 마치 지구가 직접 만든 예술 작품 같죠.

아이들과 함께했던 그 여행, 간헐천에서 감탄을 연발한 뒤 우리는 북쪽으로 차를 몰아 맘모스 핫스프링으로 향했어요. 언니가 시애틀에서 준비해준 간식 덕분에 아이들은 차 안에서도 신나게 웃었고, 창밖 풍경은 점점 더 낯설고 신비로워졌죠.

화씨 95도까지 오른 그날의 뜨거운 날씨!

그래도 습기가 없으니 걸어도 견딜만 했어요

물을 마셔도 마셔도 갈증 나나 봐요 ㅎ

물이 흘러 내리는 장관을 기대하고 이 더운 날 왔는데... 헉헉 물이 다 말라 버렸네요ㅜ

갈수록 얼마나 더웠던지... 계단을 다시 오르자니 숨이 턱 막힘 ㅜ 급기야 아이들이 이 더운 날 왜 데려왔냐고요 ㅋㅋ

석회질이 쌓여 형성된 계단식 지형으로, 흰색과 오렌지색이 섞인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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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모스 핫스프링: 지구가 만든 조각 정원

맘모스 핫스프링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보는 풍경에 놀라게 돼요.
하얗고 독특한 석회층이 계단처럼 펼쳐져 있어요. 온천수가 매일 조금씩 흘러내리며 만든 트래버틴 테라스는 마치 지구가 조각칼로 깎아낸 듯한 모습이죠.

- 리버티 캡: 고사한 온천 분출구. 아이들은 “거인 모자 같다!”고 했어요.

- 미네르바 테라스: 붉은 박테리아와 흰 석회층이 어우러진 색감이 예술 그 자체.

- 푸른 온천과 앙상한 나무들: 마치 SF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초현실적인 풍경.

맘모스는 매일 조금씩 형태가 바뀌기 때문에, 우리가 본 모습은 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게 또 여행의 묘미 아니겠어요?

붉은 박테리아와 흰 석회층의 조화

맘모스 온천의 역사적 의미 – 수천 년 동안 형성된 지질 구조는 지구의 역사를 말해줍니다

 

온천과 앙상한 나무의 초현실적 조합

 

 

 

 

🏞️ 옐로스톤 캐년

https://maps.app.goo.gl/acHAqBMd2RJv8v9PA

그랜드캐년 오브 더 엘로스톤

맘모스에서 감탄을 마친 뒤, 우리는 옐로스톤 강을 따라 동쪽으로 향했어요. 그리고 마주한 건… 말문이 막히는 풍경.  
옐로스톤 캐년에서는 석양을 봐야 한다는 형부의 가이드에 따라 해질녘 딱 맞춰 갔어요~

옐로스톤 그랜드 캐년은 붉은빛과 노란빛이 섞인 절벽 사이로 강물이 흐르는 거대한 협곡이에요.
그랜드 케년은 안 가봤지만, 옐로스톤의 캐년도 그 풍경이 어마어마ㅎㅎ 대자연의 신비를 느끼기 충분했어요.

- 어퍼 폭포: 33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힘찬 에너지가 느껴져요.

- 로워 폭포: 94m 높이의 장대한 폭포. 캐년의 백미!

- 아티스트 포인트: 가장 인기 있는 전망대. 이름처럼 예술가들이 사랑한 장소예요.

아이들과 함께 그 풍경을 바라보며 조용히 앉아 있었던 그 순간이, 지금도 마음속에 잔잔하게 남아 있어요.

노란빛이 감도는 협곡의 색감 지질이 만들어낸 색의 향연. 아이들은 “황금 협곡!”이라 불렀어요.

 

 

 
 

해질 무렵 캐년의 따뜻한 색감 붉게 물든 절벽과 부드러운 빛이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 완성.

 

⚠️ 여행 팁

- 맘모스는 여름에도 뜨거워요. 모자와 물 필수!
- 캐년은 고지대라 바람이 강할 수 있어요. 아이들 안전 주의!
- 데크와 트레일은 잘 정비되어 있지만, 절대 벗어나지 말기! 지열지대는 예측 불가능한 위험이 있어요.



✨ 이곳이 특별한 이유

옐로스톤은 단순한 국립공원이 아니에요.  
지구의 진화와 생명력, 시간의 흔적과 예술성이 모두 담긴 살아있는 박물관이죠.  
아이들과 함께라면 이 모든 감동이 더 깊게 다가오고, 가족의 추억은 더 단단해집니다.


다음 편은… 옐로스톤의 또다른 모습! 기대해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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