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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 5월 제주도 가볼만한 곳 <4> : 가파도, 이른 코스모스와 카페 블랑로쉐

by shelly9 2025.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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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서 내리자마자 우리를 반겨준 블랑 로쉐


가파도 나들이



제주 가파도 5월 말
청보리는 물러가고, 코스모스가 얼굴 내밀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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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안에서도 조용~한 섬 어디 없을까?”

일정에 없던 가파도 여행은, 친구 한명의 갑작스런 제안으로 즉흥적으로 떠났어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한지민과 김우빈이 소풍 갔던 그 섬이라고, 제주도 사람들에게 나들이 장소라고 하더라고요.

급하게 배 시간에 맞춰 모슬포항으로 고고!
항구에 도착해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니 벌써 힐링 시작이네요.


https://maps.app.goo.gl/7aXN52YmRPPqdkDe7?g_st=akt

가파도 · 서귀포시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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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도 가는 배 타봤어요

항구: 운진항 (모슬포항)

배 타는 시간: 약 15분 (진짜 금방!)

요금: 왕복 13,500원 정도

출항 시간:

운진항 → 가파도: 09:00 / 11:00 / 13:00 / 15:00 / 17:00

가파도 → 운진항: 09:30 / 11:30 / 13:30 / 15:30 / 17:30



배 타고 푸른 바다를 가르며 달리는 15분!
멀어지는 제주, 가까워지는 조용한 섬—가파도 도착!
날씨도 너무 맑아 하늘과 바다가 다 푸르르니, 친구들이 들떠 계속 웃음소리 끊이지 않네요.


온진항 출발 가파도 가는 배 안에서~


가파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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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도의 5월 말 풍경은?

내리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건
푸르지만 한 톤 낮아진 들판.

청보리는 절정 지나 고개를 숙였고,
그 사이로 코스모스가 수줍게 고개 들기 시작했어요.
딱 ‘계절이 바뀌고 있어요~’ 라고 말하는 듯한 풍경.

그리고...
바람이 예술이었어요!
청보리 대신 바람이 이 섬의 주인 같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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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바퀴 돌아볼까요?

배에서 내리자마자 펼쳐진 코스모스 밭은 장관이었어요. 살랑살랑 바람에 흔들리는 코스모스가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처럼 느껴졌답니다. 🌸✨
올레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코스모스 사이를 거닐었는데, 꽃향기와 바다 내음이 어우러져 정말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도보: 약 1시간 반

자전거: 약 30~40분

평지 위주, 아주 쉬워요!


자전거 대여도 가능!
4대 + 2인용 자전거 1대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바다 옆 돌담길 달리는 기분, 진짜 좋아요!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도 한가득

폐교 앞 돌담

마라도 보이는 언덕

해안가 벤치 & 흙길


피어나기 시작하는 코스모스와 가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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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파도 감성 카페, 블랑로쉐!

배에서 내리자마자 청명한 날씨와 어울리는 예쁜 카페 하나!
가파도 유일의 감성 카페 ‘블랑로쉐’ 등장이요~

주문한 메뉴는?

시그니쳐 메뉴인

🌾 청보리 라떼: 고소한 보리향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울어져 특별한 맛이예요.

🍦 청보리 아이스크림: 구수하고 부드러워서 입가심 딱!

참고로, 2월에는 동생네와 우도를 갔었는데, 그곳에도 블랑로쉐가 있었어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과 우도 땅콩 라떼를 먹었던 기억이 나요. 지역 특산품을 이용해서, 분위기 예쁜 카페에서 시그니처 메뉴로 개발해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2월에 갔던 우도 블랑로쉐, 우도 땅콩 크림 라떼



블랑로쉐 2층에 자리 잡고
커피 한 모금 + 바다 한 컷 + 바람 한 줄기
이 조합이면 힐링 여행 그 자체네요.


블랑 로쉐 2층 테라스에서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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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가면 이런 느낌!

청보리 → 거의 지고 있음

코스모스 → 슬슬 피기 시작 중!

바람 적당, 햇살 부드러움

북적이지 않음 = 진짜 여유 만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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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정리 한 줄 요약!

“제주보다 더 제주 같은 섬,
청보리 지나고 코스모스 살짝 피기 시작한 가파도에서,
하루쯤은 천~천히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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