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니에올리(Vinieoli) – 죽전카페거리의 이탈리안 맛집, 내돈내산

죽전카페거리 찐맛집 비니에올리 –

감베리오일파스타와 디아블로피자의 완벽한 조합

주말 죽전카페거리의 여유로움

카페거리의 포토존

🌃 토요일 저녁, 남편과 산책 겸 다녀온 죽전카페거리
주말이면 어김없이 어디든 걷고 싶어지는 저녁이었어요. 남편과 함께 분당 집 근처에서 멀지 않은 죽전카페거리로 산책을 나섰어요. 날씨도 선선하고 기분 좋았던 토요일. 걷다 보니 자연스럽게 익숙한 간판 하나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비니에올리(Vinieoli)**였어요.

은은한 조명과 오픈키친이 어우러진 따뜻한 내부 분위기

위치

https://maps.app.goo.gl/2BAuq215dxC5pox78?g_st=akt

비니에올리 · 용인시, 경기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1 (보정동 1189-14)**에 위치한 비니에올리는 죽전카페거리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 영업시간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후 3시 ~ 5시 30분

주말: 오후 3시 30분 ~ 5시

특징

블루리본 서베이에 해마다 선정된 맛집으로, 품질과 맛에서 인정받은 곳

세련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로 데이트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해요.

다양한 이탈리안 메뉴와 함께 와인이나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요.

블루리본 맛집, 죽전 비니에올리

맛있는 메뉴들

친구 소개로 처음 이곳을 알게 된 건 10년도 더 되었네요. 죽전카페거리가 지금처럼 활기를 띠기 전부터 조용히 자리를 지키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죠. 그때부터 비니에올리는 특별한 날, 혹은 특별히 맛있는 음식이 당길 때마다  찾는 ‘찐 단골’ 맛집이 되었어요. 오랜 시간 변함없이 좋은 맛과 분위기를 지켜주는 곳이라 믿고 방문할 수 있어요.

🍝 감베리오일파스타 – 비니에올리의 시그니처

감베리오일파스타,통통한 새우와 마늘향이 어우러진 시그니처 메뉴

저는 항상 이 집에 오면 감베리오일파스타를 꼭 시켜요. 고소한 올리브오일과 마늘 향, 그리고 큼직하고 탱탱한 새우가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인데요, 진짜 질리지 않는 맛이에요. 면도 알덴테로 잘 익혀 있어서 씹는 맛도 좋고, 느끼하지 않아서 자꾸 젓가락이 가요. 한 입 먹자마자 “아, 맞아 이 맛이었지” 하며 감탄했답니다.

오일 파스타가 가끔 기름지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의 감베리오일파스타는 그런 무거움이 없고 담백하면서도 풍미가 깊어요. 은은한 매콤함도 살짝 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었어요.

오징어먹물이 추가된 검은 면도 비주얼과는 다르게 더 쫄깃하고 맛있어요.

🍕 디아블로피자 – 매콤 바삭한 한입의 유혹

디아블로피자 , 매콤한 살라미가 매력적인 바삭한 도우 피자

함께 주문한 디아블로피자도 정말 맛있었어요. 얇고 바삭한 도우에 매콤한 소스, 그리고 짭조름한 살라미가 조화롭게 올라간 피자인데요, 처음 먹었을 때보다 이번에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매운 맛이 강하지 않고, 은근하게 올라와 입맛을 돋워줘요.

치즈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도우 끝까지 바삭해서 피자 하나를 다 먹어도 부담이 없어요. 둘이서 나눠 먹기에도 양이 딱 좋고, 맛이 강하지 않으면서도 특징이 있어서 한 조각 한 조각 천천히 음미하게 되더라고요.

🍺 시원한 하이네켄 생맥주 2잔
– 완벽한 마무리

하이네켄 생맥주 주말 저녁에 어울리는 깔끔한 한 잔

식전빵

주뭄한 저녁 메뉴들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땐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빠질 수 없죠. 저희는 하이네켄 생맥주 두 잔을 시켰어요. 입 안 가득 차오르는 쌉싸름한 맥주 맛이 음식의 풍미를 더해줬어요. 평소보다 조금 더 여유롭고 기분 좋은 저녁이 되었죠.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조명이 은은하게 비치는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곁들이니, 마치 작은 여행을 온 것처럼 힐링되는 느낌이었어요.


🏠 변함없는 공간, 변하지 않는 맛
비니에올리는 매장 내부도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예요. 테이블 간격이 넓진 않지만 불편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오픈키친이라 요리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항상 기분 좋게 식사하고 나올 수 있어요.

오래된 가게지만 메뉴의 맛이나 퀄리티는 여전히 훌륭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탈리안 요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해요. 트렌디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오래 사랑받는 그런 집이에요.

☕ 감성 가득한 죽전카페거리도 한몫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죽전카페거리를 천천히 걸었어요. 이 거리의 분위기는 언제 와도 참 좋아요. 고즈넉한 골목마다 감성적인 카페와 개성 있는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걸을 때마다 새로운 발견이 있어요. 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 해서 테라스를 즐기는 커플들, 반려견과 함께 나온 가족들… 다들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아들들 좋아하는 빵집, 호두과자집 들러 간식사들고 집으로 가요.
기분 좋은 저녁 산책과 맛있는 식사
좋은  토요일 마무리예요.

식사 후, 죽전카페거리의 여유로운 밤 산책

✍️ 마무리하며

비니에올리는 한두 번 방문해서 ‘맛집’이라 부르는 곳이 아니에요. 10년 넘게 가끔씩 찾아가도 매번 만족스러운 진짜 찐 맛집이에요. 죽전카페거리의 조용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는 곳이고요.

특별한 날은 물론, 평범한 하루의 저녁을 조금 더 특별하게 만들고 싶을 때 생각나는 그런 공간이에요. 감베리오일파스타와 디아블로피자 그리고 하이네켄 맥주 조합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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