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출발하여 알라스카 항공으로 2시간 반 정도 비행한 후 라스베가스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약한 렌트카를 타고 다시 2시간 반 정도 다시 이동하여 우리는 자이언 캐년으로 향하였습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은 유타주에 위치한 자이언 국립공원의 중심적인 장소로, 다음과 같은 특징으로 유명합니다:
1. **장엄한 사암 절벽**
- 자이언 캐년은 높이 솟은 붉은 사암 절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절벽은 오랜 세월 동안 바람과 물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것으로, 그 웅장함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2. **다양한 생태계**
- 캐년에는 사막, 강, 숲 등 다양한 환경이 공존하여 풍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는 생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만들어 줍니다.
3. **탁월한 하이킹 트레일**
- 자이언 캐년에는 초보자부터 숙련된 하이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트레일이 있습니다. 특히 엔젤스 랜딩과 더 내로우 같은 코스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4. **강과 물줄기**
- 버진 강(Virgin River)이 캐년을 가로지르며, 트레일 중 일부는 물길을 따라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5. **셔틀 시스템**
- 관광객 보호와 환경 보존을 위해 자이언 캐년 내에서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는 자연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곳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스릴 넘치는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힙니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에는 다양한 트레일 코스가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추천 트레일 몇 가지입니다:
1.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 **난이도**: 상
- **소요 시간**: 왕복 약 4시간
- **특징**: 협곡을 내려다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코스입니다.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더 내로우(The Narrows)**
- **난이도**: 상
- **소요 시간**: 왕복 약 8시간
- **특징**: 강을 따라 걷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물속을 걸어야 하므로 방수 신발과 장비가 필요합니다.
3. **리버사이드 워크(Riverside Walk)**
- **난이도**: 하
- **소요 시간**: 왕복 약 1.5시간
- **특징**: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쉬운 코스입니다. 강 옆을 따라 걷는 산책로로, 더 내로우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4. **캐년 오버룩 트레일(Canyon Overlook Trail)**
- **난이도**: 중
- **소요 시간**: 왕복 약 40분
- **특징**: 짧은 시간 안에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셔틀이 아닌 자가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각 트레일은 난이도와 소요 시간이 다르니, 체력과 일정에 맞게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자이언 캐년은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에 셔틀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는 비수기 시즌에 방문하여 렌터카로 주차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체력 안배를 생각하여 난이도 중하에 해당하는리버사이드 워크, 캐년 오버 록 트레일 두 종류를 성공하였습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자이언 캐년의 멋진 풍경을 감상한 기억은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케년 앞에 장비들을 빌려주는 상점들이 있고, 거기서 장비를 대여하여 The Narrows 에 도전하는 많은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캐년 오버록 트레일은 짧은 시간에 멋진 캐년의 전경을 볼 수 있어 더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더 힘든 트레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