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천년의 숨결을 따라~+초평호 둘레길, 하늘다리, 미르309 출렁다리<1>

진천 농다리, 천년의 숨결을 따라 걷다 🚶‍♀️

주말 오후, 충북 진천에 위치한 천년 고탑의 다리, 농다리를 다녀왔어요.
그 이름만큼이나 정감 있고,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이곳은 평범한 산책길과는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자연과 역사 이야기를 동시에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장소예요!

서울이나 분당 기준으로 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주차장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이에요. 저희는 점심 먹고 천천히 출발해 오후 2시쯤 도착했답니다.

진천 농다리 가는 길

1~3주차장 넓고 편리하게 단장되어있고 출차전 QR로 정산하면 돼요.

천년의 시간, 농다리를 걷고 왔어요.  🌉

**농다리(籠다리)**는 고려 초기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예요. ‘논두렁처럼 낮고 길게 놓은 다리’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단순하지만 놀라운 구조를 지녔어요.

총 93m의 길이에 석회암을 활용해 한 치의 시멘트 없이 돌을 맞물려 만들었다는 점에서 옛 선조들의 지혜가 절로 느껴집니다.
이날 날씨가 좋아 하늘도 예술! 📷

천년의 시간 농다리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 즐기는 힐링 명소 🌳

농다리는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부담 없고, 양옆으로 정비된 산책로와 작은 정원,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한 바퀴 둘러보는 데 1~2시간 정도면 충분해요.

멋진 메타세콰이어 길도 걷고,
인공폭포도 시원스럽고 진천군에서 조성을 잘 해놨어요.🌿

오후 4시, 햇살 따라 걷는 고요한 길 ☀️

햇빛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오후 4시쯤, 다리를 천천히 건너며 시간을 음미하고~

사람이 붐비지 않아 조용하고, 바람 소리와 물소리만 들리는 그 풍경 속에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맑아졌어요.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기분이랄까요. 도심 속 스트레스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

간단한 팁과 방문 정보 📝

[카카오맵] 진천농다리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산동리 601-32

https://kko.kakao.com/gonBbCnw13

진천농다리

주소: 충북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길 60

주차: 1-3 공영주차장 넓음

입장료: 무료

소요 시간: 약 1~1시간 30분

운영 시간: 상시 개방

참고로 날씨가 흐린 날보다 맑은 날 방문을 추천드려요. 다리 아래 물길이 잘 보여서 훨씬 운치 있거든요. 또한, 운동화 착용은 필수! 돌다리 위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생거진천의 유래

📜 **"생거진천, 사거용인"**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진천(鎭川)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이래요.
풍부한 물과 비옥한 토지, 따뜻한 기후 덕분에 예로부터 사람들이 즐겨 살았던 곳이라고요.

생거진천의 유래

농암정 가는 길

농암전에서 바라본 미르 309 출렁다리

가파르 산길을 200 m 정도 올라가면
농암전이라는 멋진 누각을 만나요.
가파른 길이라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는데, 온 보람이 있는 경치랄까요~~

그림같은 진천 풍경이 한눈에

이제 미르309 출렁다리로 갑니다~
이어서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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